맥북에 물 쏟았다면? 맥북 침수를 막아줄 7단계 따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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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 물 쏟았다면? 맥북 침수를 막아줄 7단계 따라하세요

by 2021. 8. 25.

맥북에 물을 쏟았습니다. 가슴이 철렁하는데요. 아무리 맥북에 쏟은 커피나 물을 재빨리 닦았다고 하지만 맥북 내부에 액체가 들어갔을 수도 있으며 이후에 맥북이 작동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맥북에 문제가 없을지 애플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기 전 방금 전 맥북에 물을 쏟았다면 즉시 해야 할 몇 가지가 있습니다. 아래 포스팅에서는 내 맥북을 지키기 위해 맥북에 액체를 쏟은 후에 해야 할 대처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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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 물 쏟았다면?

1. 충전기 전원 뽑기

맥북이 충전기에 연결된 상태라면 맥북에 액체를 쏟은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충전기를 뽑는 것입니다. 노트북으로의 전류 흐름을 차단하고 추가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맥북 전원 끄기

물이나 먼지는 맥북을 포함한 모든 전자 기기에 악영향을 주는 가장 큰 외부 요인입니다. 맥북에 커피나 물을 쏟았다면 즉시 전원을 꺼주셔야 합니다.  만약 트랙패드가 물에 닿지 않았다면 트랙패드를 움직여 맥북 화면 왼쪽 상단의 애플 로고를 누르고 시스템 종료를 눌러 맥북 전원을 꺼주세요. 만약 트랙패드를 포함하여 맥북 전체가 물에 닿았다면 키보드 가장 오른쪽 상단인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맥북 전원을 꺼주시면 됩니다. 

 

맥북 전원을 다시 키려면 최소 48시간 이후 완전 건조 한 후 전원을 다시 키는 것이 좋습니다. 맥북 외부, 내부의 물기가 다 마르기 전 전원을 일찍 켜게 되면 전자기기 특성상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3. 연결된 주변 장치 해제

만약 헤드폰, 외장 하드, USB 등  맥북에 주변 장치가 연결되어있는 경우 안전하게 장치를 제거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주변 장치가 물에 젖는 것을 막고 물이 포트를 막거나 노트북 내부에 들어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액체 (물, 커피, 주스 등) 닦아내기

당연한 말이지만 물기가 최대한 맥북 내부에 들어가지 않도록 물기를 닦아주셔야 합니다. 종이 타월, 수건, 면 등 건조한 재료를 사용하여 맥북 키보드 주변에 물을 닦아줍니다. 최대한 USB-C 포트, 스피커 등 내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눈에 보이는 액체가 모두 제거되면 면봉을 사용하여 키패드 등 작은 틈새의 물을 흡수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의할 점은 맥북에 보이는 물을 닦은 후 맥북을 흔들어 물기를 털지 않도록 합니다. 고여있는 물이 맥북 내부로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5. 배터리 분리

만약 맥북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 배터리를 잠시 분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배터리의 플러그를 뽑으면 젖은 보드 전체에 전류가 흐르는 것을 방지하여 추가 손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 또는 컴퓨터를 잘 다루는 분이 아니라면 배터리를 분리하다가 추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권하지는 않습니다.

6. 48시간 건조하기

위의 방법을 모두 따랐다면 맥북 내부, 외부의 물이 증발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맥북 전원을 끄고 최소 48시간 동안 그대로 두는 것입니다. 조금 더 빨리 말리기 위해 미지근한 바람의 헤어드라이어 바람을 쐬어 주는 방법도 있으나, 이보다는 자연 건조가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맥북을 90도 정도로 펼쳐 산 모양으로 세워 건조시켜 주세요. 

7. 애플 서비스 센터 방문하기

위의 방법을 따랐다면 며칠 내에 맥북에 쏟은 물이 모두 증발했을 수도 있습니다. 맥북의 전원을 켜면 문제없이 작동할 수도 있는데요. 이전과 같이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성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미리미리 애플 스토어 또는 공인 서비스 센터에 가져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참고로 맥북 침수 보증에 대한 말이 많으나 애플코리아에서 맥북 침수에 대해서는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했다고 해도 액체 접촉 또는 침수로 인한 손상에 대해 보증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자의 경우 맥북 침수 수리 비용은 대략 30만원 정도이며,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되어있지 않는다면 수리 비용은 새 맥북 구매를 고려해볼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정확한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 애플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여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맥북에 물을 쏟았을 때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맥북은 방수가 되지 않음으로 액체가 닿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해야 합니다.  그 외에 맥북 스탠드를 이용하여 맥북이 최대한 책상에 닿지 않도록 하거나 키보드 덮개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맥북 침수가 심할 경우 맥북 전원을 다시 켤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미리 백업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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