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애플페이가 3월 21일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페이는 지난 2014년에 출시되어 현재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고 한국의 경우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도입 시기가 계속 미뤄졌었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애플페이가 한국에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애플 판 삼성페이인 애플페이의 카드 등록 방법과 사용처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애플페이 카드 등록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먼저 기기에 카드를 등록해야 합니다. 지금은 현대카드만 애플페이에 등록할 수 있으며 이 외 다른 카드사는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애플과 현대카드의 독점 계약으로 인해 현대카드만 애플페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페이에 카드를 등록하려면 다음과 같은 단계를 따라주세요:
- 아이폰의 Wallet (지갑) 앱을 엽니다.
- 메인 화면에 바로 보이는 ‘추가’ 버튼을 클릭하거나 화면 오른쪽 상단의 "+" 기호를 누릅니다.
- 카드 정보를 입력합니다. 이미 나의 Apple ID 지불 정보가 현대 카드로 지정되어있다면 별도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 안내에 따라 카드 정보를 애플페이에 등록했다면 현대카드 앱에서 다시 한번 재확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바로 자동으로 설정 안내를 도와주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 이제 카드 정보가 애플페이에 등록되었습니다.
현대카드가 없다면? 우선 현대카드 사이트로 이동해 다양한 카드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애플페이 결제하기
애플페이로 결제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삼성 페이와 비슷한데요.
아이폰 홈 버튼을 두 번 클릭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등록된 카드가 나타나는데요. Face ID 또는 Touch ID 인식 후 아이폰을 리더기 근처에 갖다 대면 애플페이 결제가 진행됩니다.
애플워치에서 애플페이로 결제할 때도 측면 홈 버튼 두 번을 클릭하면 등록된 결제 카드가 활성화됩니다.
애플페이로 결제를 완료하면 결제 요금, 사용처, 사용처 위치 등 자세한 정보가 지갑 앱에 저장됩니다. 나중에 지출 내역을 찾아볼 때 쉽게 참고할 수 있습니다.
애플페이 사용처
애플페이가 3월 21일부터 지원한다고 해서 전국의 모든 매장에서 바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국내 결제 단말기 기종의 문제가 있는데요. 현재 국내 대부분의 매장에서 사용하는 결제 단말기에는 MST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애플페이의 경우 MST 대신 NFC (근거리 통신)을 사용해야 합니다. 현재 한국의 290만 개 소매업 중 약 10%만이 신용카드 단말기에 NFC를 활성화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10%에 해당하는 대형 가맹점 외에는 단말기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삼성페이의 경우 NFC, MST 모두 지원합니다.
그럼 현재 어떤 가맹점에서 애플페이를 지원할까요? 애플에 따르면
오프라인
코스트코
투썸플레이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시네마
홈플러스
편의점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맥도날드
롯데리아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블루보틀
쉑쉑버거
크리스피도넛
공차
이디야커피
빽다방
더벤티
할리스
다이소
김가네
콘라드서울
그랜드하야트 서울
이케아
더현대
농협 하나로 유통
LG전자 베스트샵
프리스비
윌리스
앱, 웹사이트
배달의민족
도미노피자
GS프레시몰
롯데ON
Hmall
갤러리아
이니스프리
무신사
GS SHOP
우리동네GS
SRTPlay
대한항공
10X10
폴바셋
롯데시네마
현대이지웰
등의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지원 가맹점은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애플페이 가맹점 관련 자세한 사항은 https://www.apple.com/kr/apple-pay/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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