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저전력 모드 - 최대 60시간까지 애플워치를 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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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저전력 모드 - 최대 60시간까지 애플워치를 쓴다고?

by 2022. 9. 27.

일반적인 애플워치 배터리 타임은 18시간입니다. 물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더 길게 혹은 짧게 사용할 수도 있지만 하루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타임인데요. 하지만 여행을 가거나 충전기를 두고 온 경우 이 18시간이 부족할 수가 있습니다.

 

드디어 애플에서 이번에 새로운 애플워치 운영체제, WatchOS 9를 발표하면서 저전력 모드를 추가했는데요. 이 저전력 모드를 활성화하면 애플워치를 최대 3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WatchOS 9 지원 기기, 기존 절전 모드와의 차이점 그리고 저전력 모드를 활성화하는 방법에 대해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WatchOS 9 애플워치 저전력 모드 지원 기기

애플워치 저전력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애플워치 시리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에 소프트웨어를 WatchOS 9로 업데이트해야 저전력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 4

애플워치 5

애플워치 6

애플워치 SE

애플워치 7

애플워치 8

애플워치 울트라

애플워치 SE 2세대

 

절전 모드 저전력 모드 차이점

WatchOS 9 이전에는 애플워치에서 절전 모드를 사용했습니다. 애플워치 배터리가 10% 이하로 내려가면 절전 모드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절전 모드는 말 그대로 시계 기능 외의 모든 기능을 비활성화하여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였습니다.

 

반면에 새로운 저전력 모드는 절전 모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배터리를 보존하기 위해 애플워치의 핵심 기능을 줄이긴 하지만 아이폰과 통신을 유지한 채 와이파이 연결을 제한하면서 배터리를 최대한 아끼는 방식입니다.

애플워치-저전력-절전-모드
저전력 모드 절전 모드 차이점

 

WatchOS 9 애플워치 저전력 모드 사용 방법

절전 모드가 저전력 모드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WatchOS 9으로 업데이트하였다면 저전력 모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WatchOS 8 또는 이전 소프트웨어인 경우 절전 모드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럼 이제 애플워치 저전력 모드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디지털 크라운을 눌러 시계 모드로 이동합니다.

 

- 시계 페이스를 아래에서 위로 스와이프하여 제어 센터를 열어 주세요.

 

- 배터리 용량이 퍼센트로 나와 있는 곳을 클릭합니다.

애플워치-배터리-수명-늘리기
저전력 모드 활성화

- 아래와 같이 저전력 모드가 나타납니다. 이 영역을 활성화해주면 저전력 모드가 실행됩니다.

애플워치-저전력-모드
저전력 모드 활성화

- 저전력 모드가 실행 중이라면 아래와 같이 기존에 연두색이었던 배터리 상태 창이 노란색으로 변경됩니다.

애플워치-저전력-모드-노란색
저전력 모드

 

운동 중 저전력 모드 켜기

또한 운동을 시작하면 애플워치가 자동으로 저전력 모드로 활성화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데요.

 

- 애플워치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 운동을 선택 후 저전력 모드를 활성화해주세요.

애플워치-운동시-배터리-아끼는-방법
운동 중 저전력 모드

 

- 이제 애플워치를 착용한 채 운동하게 되면 자동으로 저전력 모드로 들어갑니다. 저전력 모드라도 심박수, 속도 측정 등 기본 지표는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운동 중 저전력 모드를 자동 활성화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전력 모드 시 비활성화되는 기능

WatchOS 9의 저전력 모드를 이용하면 최대 36시간까지 배터리를 늘려줍니다. 기존의 애플워치 평균 배터리 수명의 두 배인데요. 아무래도 기존 애플워치 배터리 수명의 2배나 되는 전력을 이끌어내야 하므로 일부 기능은 저전력 모드에서 이용할 수 없습니다. 아래는 저전력 모드 활성화 시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인데요.

 

AOD

운동 감지

심박수 알림

운동 시작 알림

백그라운드 혈액 산소 측정

백그라운드 심박수 측정

 

이 외에도 저전력 모드를 활성화하면 전화 통화 연결이 오래 걸린다거나, 애플워치 컴플리케이션 업데이트 속도가 늦는다거나, Siri의 속도가 늦어지는 등 몇 가지 기능에 영향을 받지만 사용하는 데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워치를 오래 사용하면서 항상 아쉬웠던 점은 배터리입니다. 하루가 채 가지 않는 배터리 용량 때문에 하루라도 충전하지 않으면 다음 날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 이번 저전력 모드 업데이트는 충전 주기를 늦춰 애플워치를 가볍게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가 환영할만합니다. 거기에 액티비티 전용으로 나온 애플워치 울트라를 구매하려는 분은 저전력 모드를 이용하면 최대 6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야외 활동에 더욱더 적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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