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4가 발표되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번에도 한국은 1차 출시국이 아니며 아마 3차 출시국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을 포함한 1차 출시국의 경우 9월 16일부터 공식 판매가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는 10월 초부터 사전 예약을 받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아이폰을 빨리 쓰고 싶은 마음, 카메라 셔터 무음 등의 이유로 미국에서 직구를 이용하여 아이폰을 사려는 분이 많으신데요.
만약 가격만을 바라보고 아이폰 14를 직구하려 한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요즘 워낙 환율이 높기도 하고 직구 시 배대지 비용, 부가세 등 아이폰 금액 외에 추가 금액을 고려한다면 가격적으로는 메리트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번 아이폰 14를 미국에서 직구하려 한다면 아래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가격 메리트가 없다
| 아이폰 14 국내 가격 (직구 가격) |
아이폰 14 Plus 국내 가격 (직구 가격) | 아이폰 14 Pro 국내 가격 (직구 가격) |
아이폰 14 Pro Max 국내 가격 (직구 가격) |
|
| 128GB | 1,250,000원 ($799) | 1,350,000원 ($899) | 1,550,000원 ($999) | 1,750,000원 ($1,099) |
| 256GB | 1,400,000원 ($899) | 1,500,000원 ($999) | 1,700,000원 ($1,099) | 1,900,000원 ($1,199) |
| 512GB | 1,700,000원 ($1,099) | 1,800,000원 ($1,199) | 2,000,000원 ($1,299) | 2,200,000원 ($1,399) |
| 1TB | - | - | 2,300,000원 ($1,499) | 2,500,000원 ($1,599) |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이제 더 이상 아이폰 직구를 해도 아이폰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없습니다. 우선 이번 아이폰 14시리즈 가격은 작년 13시리즈 가격과 동일합니다 (미국 기준). 하지만 요즘 워낙 환율이 높다 보니 달러를 원화로 환산했을 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아이폰 가격에 배대지 (배송대행지) 이용 비용과 부가세 10% 등을 포함하면 국내 정발 가격과 거의 차이 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사는 경우, 특히 쿠팡을 이용한다면 카드 할인과 30일 반품 보증을 지원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국내가 더 저렴합니다.
eSIM
이번 아이폰 14 전 시리즈는 미국 발매품에 한해 eSIM을 지원합니다. 즉 우리에게 익숙한 물리 유심칩을 넣어 사용하는 것이 아닌 eSIM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그러다 보니 미국에서 직구를 한다면 아이폰에 유심 트레이가 아예 없습니다. 한국발 아이폰은 이전과 같이 유심 트레이가 포함됩니다.
다행히 한국에서도 eSIM을 지원합니다. 직구를 통해 아이폰을 받고 통신사에 연락하여 eSIM을 발급받으면 기존의 유심칩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만약 해외 출장이나 여행이 잦다면, 해당 국가에서 eSIM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유심 트레이가 있는 스마트폰을 추가로 들고 가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여 직구폰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eSIM 사용에 관련해서는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위성을 통한 긴급 구조 요청
아이폰 14를 발표하면서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그중에서 위성을 통한 긴급 구조 요청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와이파이나 셀룰러 데이터 연결이 없는 상황이라도 SOS 요청이나 긴급 문자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곳에서 조난을 당하거나 사고를 당하는 등의 위급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의 새로운 기능입니다. 하지만 현재 발표로는 이 기능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이용할 수 있고 다른 국가는 순차적으로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위성 연결 기능은 한국에서 이용할 수 없습니다. 애플 코리아 홈페이지에 위성 연결 기능 자체가 소개되지 않은 것을 보면 아직 국내에서는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능을 당장 사용하기 위해 미국 직구를 이용하려 한다면 재고해 보세요.
아이폰 미국 직구를 하는 이유는 확실합니다. 원하는 색상, 모델을 빨리 받아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카메라 셔터 무음이라는 점 등이 있겠습니다. 이 항목이 본인에게 정말 중요하다면 아이폰을 미국에서 직구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 외의 경우 굳이 아이폰 직구를 더이상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조금 늦게 받더라도 아이폰을 기다리는 사이에 먼저 사용하는 사람들의 리뷰를 보면서 어떤 모델을 구매할지, 이번 아이폰 14 시리즈의 성능은 어떨지 다시 한번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관련포스팅
아이폰 14, 14 프로 비교 - 아이폰 구매 가이드 (필독)
아이폰 13 아이폰 14 비교 - 주요 업그레이드 알아보기!
어떤 모델을 구매할 지, 어떤 색상을 선택할 지 결정했다면 쿠팡 사전 예약이나 공식 판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거기에 카드 할인과 30일 반품 및 교환 보증 혜택을 꼭 누리세요.
*해당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이 일부 포함되어있어,
포스팅 작성자가 일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댓글